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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추천] 언내추럴 후기 OST 레몬 줄거리 한국판 리메이크

태르하 2023. 7.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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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내추럴

 
 

언내추럴 회차별 요약 해석 리뷰한다. 스포 없음.






명작 일드 언내추럴의 리메이크 한국판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한다. 언내추럴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드라 아는 사람 많을 텐데 진짜 재밌는 일드 다. 누가 봐도 재밌을 정도로 존잼이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거다. 그래서 특히 일드 입문작으로 추천한다.



사실 내 일드 입문작이다. 일드에 관심 없어서 본 적 없었는데 언내추럴이 너무 재밌어서 그 후로 보기 시작했다.



스토리 연기 분위기 연출 모두 완성도가 높다. 모든 에피소드의 서사가 탄탄한 웰메이드 감성 법의학물이다. 법의학물의 장르적 재미와 서사의 감성적 울림이 아주 맛있게 버무려졌다.









이시하라 사토미


주인공은 일본 탑배우 이시하라 사토미다. 참고로 언내추럴은 일본에서 시청률 괜찮았고 작품성도 높아서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은 드라마다.









언내추럴 포스터


언내추럴 アンナチュラル

방영 : 2018년 1분기 일드

작가 : 노기 아키코
(펜스, MIU404,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중쇄를 찍자,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몇부작 : 10화

장르 : 법의학 부검 성장물 미스터리 추리물 수사물

등장인물 :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이치카와 미카코, 쿠보타 마사타카, 마츠시게 유타카, 류세이 료, 야마구치 사야카, 카미오 후쥬








 

<평점 : 4.5점>




5점 인생작
4점 재밌다
3점 보통
2점 재미없다
1점 개노잼










<관전 포인트>

 

다채로운 에피소드

 

일드 추천


언내추럴은 매 에피소드가 다 감동적이고 긴박감 넘친다. 소재들이 성차별, 넷카마, 노동, 학교폭력 등 다채로워서 지겨울 새가 없다. 해결방식도 다양하다. 사건해결 류의 드라마는 해결 방식이 반복돼서 지루해지기 쉬운데, 언내추럴은 매 회차가 새롭고 독창적이다.










 담백하고 경쾌한 분위기

 

명작 일드


또 언내추럴은 대사로 억지 감동 교훈을 주입하지 않고, 인물들의 행동으로 죽음을 담담하게 다루는 점이 좋다. 언내추럴의 장점이 덤덤함이다.


너무 힘줘서 슬프게 감동적이게 감정과잉 연출하면 보기 부담스러운데, 언내추럴은 강약조절을 잘한다. 범죄사건을 다루는 법의학물이지만 무겁기만 하지 않고 경쾌함이 있다. 이런 담백한 분위기 때문에 오롯이 서사에 몰입할 수 있다. 언내추럴은 몰입도가 정말 뛰어나다.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다.
 









현란한 OST 연출

 

언내추럴 ost


언내추럴 OST 요네즈 켄시 - 레몬 이 굉장히 유명하고 드라마보다 잘 된 메가히트곡인데, 나는 노래 자체보다 OST 연출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OST를 활용하는 방식이 매우 현란하고 적극적이다. 노래를 트는 타이밍과 끊는 타이밍이 절묘하고 OST를 막 갖고 노는 거 같다. 영화 '너의 이름은' 느낌이다. 노래 나오다가 갑자기 탁 끊고 의미심장한 대사 치는 그런.

 





 




자연스러움

 

언내추럴 리뷰


그리고 언내츄럴 은 캐릭터들이 실제 인물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UDI라보에서 소장이 대사 할 때 옆에서 미코토와 쇼지(이치카와 미카코)가 낄낄거리면서 장난치는 소리가 오디오 물려서 나온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언내추럴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스포 없음

 

<줄거리 요약 및 후기>


일드 언내추럴


udi 라보(부자연사 규명 연구소)의 법의학자 주인공 미스미 미코토(이시하라 사토미)가 동료들과 함께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밝힌다.




후반부는 덜 재밌고 1화부터 8화까지가 재밌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건 1화 이름 없는 독, 2화 죽고 싶은 자의 편지 aka 백야, 4화 누구를 위하여 일하나 aka 행복의 꿀케이크, 6화 친구가 아니야, 7화 살인유희 aka 파프리카다.









 

언내추럴 1화


1화 이름 없는 독은 사건의 양상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사람 정신 못 차리게 휘몰아친다. 첫화에서 언내추럴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에피들의 떡밥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언내추럴 2화


2화 죽고 싶은 자의 편지는 주인공 미코토 캐릭터를 구축한 회차다. 끝까지 삶의 희망을 놓지 않는 미코토와 미케, 두 사람을 교차해서 보여준 게 좋았다. 백야 대사가 진짜 찡하다. 미케의 백야 = 미코토의 밥 = '삶의 의지'다. 삶의 의지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백야를 보고 싶다' '밥을 챙겨 먹는다'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한 게 인상 깊다.


아무튼 2화는 미코토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언내추럴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주제를 내비친다.










언내추럴 4화


4화 누구를 위하여 일하나 aka 행복의 꿀케이크 에피는 언내추럴이 ost 배치를 진짜 맛깔나게 잘하는데 그 극치를 찍은 회차다. ost의 기깔난 타이밍이 사람을 홀린다. 불꽃놀이가 터지고 내 눈물샘도 터진다.









언내추럴 6화


6화 친구가 아니야는 쇼지가 주인공인 에피다. 이치카와 미카코는 어떤 드라마에 나오든 특유의 4차원스러움으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린다. 쇼지 역시 언내추럴에 없어선 안 되는 매력덩어리다. 특히 쇼지와 미코토의 케미가 언내추럴의 재미있는 요소인데 둘의 우정을 에피로 다뤄서 좋았다. 슬픈 에피가 아닌데도 둘의 우정이 감동적이라서 울면서 웃었다.









 

언내추럴 7화


7화 살인유희는 에피소드 시작할 때 '원격영상 부검'에 대해 소개하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뒤에 나오는 내용의 빌드업이었다는 게 신선하다. 재치 있는 에피소드 시작 방식이다.
 








 

언내추럴 후기


언내추럴은 매 에피소드마다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예상 안 되는 전개가 펼쳐지는 게 매력이다. 에피가 40분 정도인데 어떻게 그렇게 기승전결 깔끔하게 내면서 감동과 눈물 웃음까지 주는지 웰메이드도 이런 웰메이드가 없다. 거기다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분위기가 한층 더 시청자를 매혹시킨다.


언내추럴 한드 는 이 감각적인 연출을 그대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내추럴의 가장 큰 장점이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감각적 감성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언내추럴 리메이크


인생일드 인생작 인생드라마 일본드라마 언내추럴 ott 보러가기 다시보기 하시길. 강력 추천 한다. 현재 ott 웨이브 왓챠 에서 볼 수 있다. 
 






언내추럴 [리뷰 2탄 : 결말 해석 편] 보러가기

[리뷰] 일드 언내추럴 결말 스포 해석 후기

1. 언내추럴은 가벼운 태도로 진지하게 일하는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1화에서 미코토와 쇼지는 진지하게 유족을 만나고 나와서는 주차장에서 바로 농담 따먹기 한다. 이런 양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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