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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2화 줄거리 후기 해석

태르하 2022. 7. 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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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2회 감상을 리뷰한다. 스포 포함 되어있다. 간만에 볼만한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다. 재미와 작품성을 다 잡고 있는 법정드라마 우영우다. 시청률이 2배 상승했다. 추천 할만큼 재미있다.










ENA, 넷플릭스 수목드라마

몇부작 : 16부작

주연 : 박은빈, 강태오, 하윤경, 백지원, 진경, 주현영, 강기영

작가 : 문지원 (영화 증인)

감독 : 유인식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미세스 캅,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불한당)









<줄거리 & 감상평>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인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입사해 다양한 의뢰 케이스를 해결해가는 스토리다.










2. 이 드라마의 흥미로운 점은 변호사 주인공이 사건 해결하는 걸 단순하게 보여주는 흔한 법정드라마와 달리, '사건' 케이스와 '우영우'의 내적 성장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









우영우의 특성과 사건 케이스에 공통적인 요소를 집어넣었다. 그래서 사건 해결과 더불어 우영우의 내적 성장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고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재미에 + '우영우' 성장스토리의 의미가 더해져 드라마가 훨씬 풍부해진다.









예를 들어 1화는 우영우 변호사의 첫 사건으로 살인미수죄를 상해죄로 죄명을 변경해내는 사건이다. 그런데 어릴 적 말을 하지 않던 영우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 '상해죄!'였다.


우영우의 첫 말과 첫 사건이 모두 '상해죄'라는 설정으로 사건과 우영우를 연결시킨다. 우영우가 살인미수죄를 상해죄로 변경해내는 '사건'의 재미에 + 인간 '우영우'가 처음 상해죄라고 말을 시작했던 것처럼 상해죄 사건으로 우영우가 변호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더한다.










또 2화는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사건이다.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게 진짜 어른이라는 주제로 사건과 우영우를 연결시킨다.


'사건'은 인생을 자기 뜻이 아닌 아빠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의뢰인을 보여주고, '우영우'는 스스로 밥상 차려본 적 있어야 진짜 어른이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며 자기만의 답을 찾는다.










3. 또 이 드라마의 장점은 사건과 해결하는 법리가 뻔하지 않고 신선하다. 우영우는 막 비리를 밝히는 심각한 법정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과 법리가 독특하고 개성있다.


1화 사건은 형법이 아니라 민법이 본질이다 살인미수죄 집행유예를 받으면 재산 상속을 못 받기 때문에 상해죄로 죄명 변경해야한다는 법리가 기발하다.










2화 웨딩드레스 사고가 일어나고, 신부한테 부처 문신이 있었고, 근데 신랑 할아버지가 교회 목사라 파혼하게 되고, 신부 아빠는 호텔에 위자료 10억을 요구하고, 그러다 신부가 이 사건을 계기로 성장한다는 내용도 아주 색다르고 리듬이 좋다. 사건의 해결 키인 특별손해배상이라는 법리도 신선하다.




에피소드가 아주 재기 넘치고 기승전결이 짜임새 있다.










4. 박은빈의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성을 우스꽝스럽게 과장하지 않고 여러 요소로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우영우의 여러 행동들이 자폐 스펙트럼 의 특성을 반영한 거라고 한다.









출퇴근 할 때 헤드셋 끼는 거, 아빠가 영우 새 옷의 라벨을 제거해놓는 거, 웨딩드레스가 불편하다며 라벨로 가득한 옷 같다고 말하는 것은 감각이 예민하다는 자폐 스펙트럼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1회 의뢰인이 껴안자 우영우가 쭈뼛거리는 건 몸이 닿는 걸 싫어한다는 특징이고, 문 들어갈 때 손가락으로 몇 초 세는 건 상황을 마주할 준비를 하는 거다.









<연출>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있고, 연출도 감각적이다.

역시 연기력 보증 배우 박은빈이다. 표정이 진짜 풍부하고 정말 우영우로 보인다. 그리고 발음(딕션)과 발성은 명불허전이다. 발음이 엄청 또박또박해서 기자 같다.










연출이 깜찍하고 귀여운데 고급지고 감각적이다. 돈 들인 게 느껴지는 깔끔함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연출과 화면에서 따뜻한 감성도 느껴진다.
(특히 우영우가 아이디어를 번쩍 떠올릴 때 고래로 표현하는 게 재밌다)


거슬리는 거 없이 이해 안 되는 거 없이 술술 잘 봐지는 게 잘 만든 드라마라는 방증이다. 이 드라마 추천 할만하다.










2회까지 정말 좋은데 끝까지 재밌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로펌 '한바다'와 '태산'의 대결이 재밌는 요소일 거 같다. 앞으로 우영우가 어떤 독특한 발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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