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더 우먼 One The Woman
sbs 금토드라마
출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김도연 이원근
작가 김윤 (데뷔작)
감독 최영훈 (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다섯 손가락)
원 더 우먼은 사이다 카타르시스를 주는 다크히어로 코믹 액션 활극이다. 흥행 요소를 다 때려박았고 게다가 이하늬가 찰떡이라 방영하기 전부터 이건 재미없으면 이상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까보니 역시나 재밌다. 첫화 시청률이 8.2프로로 잘 나왔고 앞으로 더 오를 거 같다.
각설하고 1화 2화 보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했다.
1. 제목 뜻 아이디어가 좋다.

누구나 아는 히어로 '원더우먼'을 One The Woman이라는 뜻인 '원 더 우먼'으로 변형했다. 주인공이 히어로 원더우먼이라는 뜻도 담으면서, 기억을 잃고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됐지만 주인공 조연주는 고유한 한 인간이라는 뜻도 담은 중의적인 제목이다.
2. 최영훈 감독 전작이 굿캐스팅인데 굿캐스팅과 원 더 우먼 연출이 비슷하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영사기 소리 나오면서 화면 이분할 나눠서 과거로 넘어가는 연출이 똑같다.




무성영화처럼 소리 없이 대사를 자막으로 띄우는 연출도 똑같다.
굿캐스팅 때 회상으로 과거 로맨스를 하도 보여줘서 지루했는데 원 더 우먼은 부디 지루하게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3. 연출이 비슷한 건 같은 감독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특이하게 내용도 굿캐스팅과 비슷하다.

첫째, 주인공은 국가기관 직원이고 남주는 암투에서 밀려난 재벌남, 캐릭터 설정이 똑같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요원과 아빠가 억울하게 죽은 재벌남이었고, 원 더 우먼은 검사와 아빠가 (아마도 억울하게) 죽은 재벌남이다.

둘째, 주인공과 남주가 신분상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요원과 감시 대상이었고, 원 더 우먼은 사촌 제수씨와 사촌 아주버님이다. (주인공 남편의 사촌형이 남주임)

셋째, 주인공은 과거에 놓쳤던 범인을 잡아야 하고 남주는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야 한다. 굿캐스팅 주인공은 부하를 죽인 범인을 잡으려고 하고, 원 더 우먼 주인공은 할머니를 뺑소니친 범인을 (아마) 잡으려고 한다.
4. 과거 조연주, 강미나, 한승욱이 같은 날 같은 병원에 있었는데 세 사람이 과거에 어떻게 더 엮여있을지 궁금하다.

조연주-강미나, 조연주-한승욱 두 관계는 과거 연결고리 만들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엮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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