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리뷰] 구경이 1화 줄거리 요약 후기

태르하 2021. 10. 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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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1회 줄거리 리뷰한다. 구경이는 이영애가 파격적으로 이미지 변신 한 복귀작이고 이영애와 김혜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투톱물로 화제된 드라마다.







jtbc 12부작 토일 10시 30분

주연 : 이영애, 김혜준

작가 : 성초이

감독 : 이정흠 (조작, 아무도 모른다)







<1회 줄거리>



전직 경찰 현직 게임폐인 구경이(이영애)에게 어느날 nt생명 보험조사팀 팀장 나제희(곽선영)가 찾아와서 사건 조사를 의뢰한다.








통영에서 어떤 남자가 실족사 후 실종됐는데 유족에게 생명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사망남이 사고사가 아니라 자살한 거라고 몰 수 있게 꼬투리를 찾아달라고 한다.









시큰둥하던 구경이는 나제희가 자신의 똥컴을 최신식 컴퓨터로 싹 바꿔주자 꼬드김에 넘어가서 수락한다. 구경이는 통영에 가서 마을 곳곳을 누비며 사망남에 대해 조사한다.









그러다 사망남이 다니던 공장의 직원들이 최근 일이 년 사이에 심장마비, 교통사고, 자살 등등으로 줄줄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몇년 전에 어떤 남자애가 배에서 회식하던 공장 직원들의 허드렛일을 하다가 익사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그 배에 있었던 공장 직원들이 1 2년 전부터 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망남도 배에 있었던 직원들 중 하나였다. 구경이는 누군가가 그때 배에 있었던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의심한다.









어쨌거나 계속 조사하던 구경이는 사망남의 실종 후에 사망남 핸드폰이 딱 한 번 켜진 날이 있었는데, 그날 핸드폰이 켜진 위치에서 어떤 수상한 남자가 가면 쓰고 성매수를 했다는 증언을 찾아낸다. 구경이는 그 성매수남 = 사망남 이고 사망남이 사실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죽은 척한 자작극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결국 구경이는 사망남을 찾아내고 추격전을 벌인다. 그런데 사망남이 갑자기 누군가가 미리 표시해놓은 길을 따라 도망가서 누군가가 준비해놓은 장소로 들어간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그 장소가 무너지고 사망남은 거품 물고 죽어버린다.








그리고 멀리서 망원경으로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케이(김혜준)의 모습이 드러난다. 케이가 사망남을 준비한 장소로 유도해서 사고로 위장해 죽인 것이다.








그리고 케이와 구경이 둘의 과거가 밝혀진다. 케이는 고등학생 때 친구가 아끼는 고양이를 죽인 수위아저씨를 부동액 먹여서 살해하려고 했었다.






그때 학교에 수사하러 온 경찰이 구경이었다. 케이는 연극부 학생이었고 구경이의 남편이 연극부 담당 교사였다. 그리고 왜인지 구경이의 남편은 몇년 전 사망했다.









1회에서 이영애의 현재 이야기와 김혜준의 과거 이야기가 각각 진행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동시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김혜준의 고등학교 시절 시점은 과거였다. 마지막에 둘의 첫만남을 보여주며 사실 과거에 케이를 수사했던 형사가 구경이라는 반전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보였다.








<후기>



케이가 과거 구경이 남편을 죽인 건가. 지금 케이는 방파제에서 죽은 남자애의 복수를 하는 걸까. 대학생 연쇄살인마라는 케이 캐릭터가 아직 밝혀진 게 거의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드라마가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고 다음 편을 보고싶게 만든다.






1화 보고 감탄했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느낌이다. 연출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애니메이션, 뉴스, 전단지, 눈알 재부팅 등등 모든 장면들을 감각적이고 깜찍하게 연출했고, ost 색감 화면넘김도 모두 섬세하고 세련됐다. 특히 ost가 미드 같이 감각적이다.

연출의 여러 요소들이 새롭고 통통 튀어서 시각적으로 지루할 새가 없다. 구경이만의 독특한 연출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애가 게임중독 폐인에 괴짜 탐정 역할을 맡았는데 전혀 안 어색하고 자연스럽다.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과 캐릭터 정말 반갑다. 작년에 대장금을 정주행한 후 이영애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서 사임당 빛의 일기를 봤는데 재미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더 구경이를 기대했는데 굉장히 세련되고 재밌다. 독특하고 신선하고 재밌어서 좋다. 정주행 할만큼 재밌는 드라마가 생겨서 기쁘다.









구경이가 특이한 게 공식홈페이지에 등장인물 소개가 없다. 아마 등장인물들이 일반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성격 자체가 스포인가 보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스포 방지하는 걸 보면 구경이 내용 전개가 보편적인 드라마 공식을 따르지 않고 아주 파격적이고 특이할 거 같다. 반전도 있을 테고.

19세 이상 시청인 것도 놀랍다. 코믹물인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잔인한가 보다.





+) 뭐야 등장인물 소개 올라왔다 그냥 담당자가 늑장 부린 건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