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중드 OST 추천

태르하 2019. 12. 1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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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不染 불염 - 薩頂頂 사딩딩

(향밀침침신여상 ost)


향밀침침신여상

향밀 ost 중에 가장 좋고 기억에 남는 노래다. 놀랍게도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바로 연기 선자다. 중드는 배우가 ost를 부르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그러면 가수가 아니다보니 가창력에서 티가 난다. 그런데 불염은 너무 잘 불러서 예상 못했는데 알고보니 연기선자가 가수라고 한다.


향밀의 또 다른 ost인 '좌수지월'도 연기선자가 불렀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이다.














2 你曾說 니증설 - 郁可唯 욱가유

(꽃피던 그해 달빛 ost)


나년화개월정원



제목 '니증설'은 너가 말했었지 라는 뜻이다 주영은 항상 행복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데 그에 딱 맞는 제목이다


밤바람이 쏴아아 부는듯한 느낌인 이 노래는 주영이 술에 취해서 과거에 남편과 함께 무릎 꿇은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쓰였다. 니증설이 주영의 쓸쓸한 마음을 잘 느껴지게 했고 그 씬을 명장면으로 만들었다











3 知否知否 지부지부 - 郁可唯 욱가유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ost)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노래 '지부지부'는 드라마 제목에서 나왔고, 이 드라마 제목인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는 이청조의 시조 '여몽령'에 나오는 구절이다.



[여몽령]

昨夜雨疏風驟。
濃睡不消殘酒。
試問捲簾人,
卻道海棠依舊。
知否?
知否?
應是綠肥紅瘦。


어젯밤에 성근 비가 내리고 세찬 바람이 불었네.
깊이 자고 난 후에도 남은 술기운이 가시지 않네.
주렴을 말아 올리고 있는 시종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해당화는 여전히 피어 있다고 하네.
알고 있니?
알고 있니?
푸른 잎만 무성해지고 붉었던 꽃은 모두 시들었을 것이란다.





드라마의 제목을 여몽령에서 따왔고, 드라마의 ost인 '지부지부'는 여몽령의 내용 그대로를 가사로 삼았다. 시조 여몽령 자체가 지부지부의 가사인 것이다. 도입부 이후로는 계속 여몽령의 내용이 반복된다. 제목의 유래를 알면 이런 포인트가 보여서 재밌다














4 红尘微烫 홍진미탕 - 陆翊 육익


(백발 ost)


백발


가사에 '세상이 조금 뜨겁기에 진심은 쉽게 식어버린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세상이 조금 뜨겁다가 '홍진미탕'이다. '홍진'이 속세, 세상이란 뜻이고 '미'는 조금, '탕'은 뜨겁다란 뜻이다.

인생의 수많은 역경을 겪다보면 진심이 변해버린다는 뜻인 거 같다. 온갖 역경을 때려맞는 주인공 용락이 떠오른다











5 舍得 사득 - 王呈章 왕정장

(쌍세총비 ost)


쌍세총비

쌍세총비는 저예산 드라마라 전개, 분장, 소품 등에서 돈 없는 티가 많이 났다 그런데 ost는 좋아서 의외였다. 정주행할때 B급 느낌에 어이없어하면서 보다가 노래가 드라마에 비해 너무 고퀄이라 돈을 ost에 몰빵했나? 라고 생각했었다.